미래의 자동차 산업은 적자생존 법칙이 확실하게 적용된다. 사는 업체는 살고, 죽는 업체는 죽는다. 혹자는 심하게 말해 가장 큰 완성차 업체 단 한 개만 살아남을 것으로 관측하기도 한다. 그만큼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휴대폰 업계 최강이었던 노키아와 모토라로가 이렇게 사라질 것이라고, 그 누가 짐작이나 했겠는가?   연간 1억 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는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치열한 경쟁과 빠르게 변하는 기술 및 트렌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본 투자(Capital Investment)가 필요하고, 그로 인해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도 일어날 것으로 짐작된다. 이와 관련, 3월 12일 크라이슬러의 최고경영자인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는 블룸버그 뉴스와의

2025년까지 평균연비 54.5MPG에 도달하도록 강화된 미국 CAFE(Corporate Average Fuel Economy: 기업 평균연비) 기준과 유가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자동차의 연료효율성이 부각되고 있다. 많은 완성차 업체들이 연료직분사·터보차저·슈퍼차저 기술을 개발하여 소형 크기의 엔진으로도 대형 엔진과 유사한 성능을 구현하도록 지원하고 있는 이유이다.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의 2013년도 자료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평균 연비는 갤런당 24.9마일이다. 이는 2012년도보다 3.3% 개선된 수치. 현재 미국 오바마 행정부는 이른바 ‘Cafe Standards(Corporate Average Fuel Economy)’

악조노벨(AkzoNobel)은 페인트와 특수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글로벌 제조업체이다. 수 세기에 걸친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업과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80개국에 4만 7000명을 고용하고 있는 악조노벨은 Dulux, Sikkens, International, Interpon 및 Eka 같은 유명 브랜드도 보유하고 있다. 설명에 따르면 악조노벨의 주력 사업은 페인트와 코팅이다. 페인트 분야에서는 듀럭스(Dulux)·큐프리놀(Cuprinol)·시코(Sico) 등 수십 개의 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코팅 사업 분야에서는 자동차와 선박의 코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더불어 이 회사의 특수 도료사업부문은 독일 사센하임을 거점으로

주력산업의 혁신을 이끌 첨단 뿌리기술 66개가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첨단의 뿌리기술을 매년 50~100개 정도 선정하고 있는데, 이번에 66개를 선정해 발표한 것. 66개의 첨단 뿌리기술에는 초전도 선재(super conductive wire)를 만드는 표면처리기술, 오스템퍼링 열처리기술, 사출압축 금형·성형기술, 반도체 처리속도를 7배 이상 향상시킬 용접·접합기술 등이 선정됐다.첨단뿌리기술 66개에는 주조 11개, 금형 13개, 소성가공 11개, 용접 12개, 표면처리 9개, 열처리 10개 등이 포함되어 있다. 개발 단계별로 분석하면, ‘기초연구’단계 기술이 3개, ‘개발중’단계 기술이 31개, ‘사업화’단계 기술이 16개, ‘고도화’단계 기술이 16개다. 이 중에서 자동차와 관련된

특허청에 따르면, 용접 관련 특허출원은 2000년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10년간(2003~2012) 용접 분야 출원을 유형별로 보면, 전통적으로 널리 활용된 가스용접 및 저항용접은 전체출원 중 각각 2.57% 및 12.0%로 극히 낮은 반면 비전기적 접합은 12.6%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아크용접과 레이져용접도 각각 35.8% 및 37.0%로 그 비중이 타용접기술에 비해 급격히 커지고 있다. 자료제공 | 특허청(www.kipo.go.kr) 쭞 용접은 동일하거나 다른 재질의 금속 또는 비금속을 열이나 압력으로 용융하여 서로 결합시키는 기술이다. 가스용접, 아크 용접, 전기저항용접 등 가스나 전기를 활용하여 용접부위와 용접봉을 가열·용융하여 결합시키는 방법이 그동안 널리

그래핀은 높은 강도와 전자이동도를 가지고 있어 차세대 나노소재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더해 응용분야까지 다양하여 전 세계적으로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자료제공 | 미래창조과학부(www.msip.go.kr) 이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 최고 수준인 그래핀 기술력과 디스플레이·반도체 강국이라는 수요를 바탕으로 ‘그래핀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기술 로드맵(안)’을 수립하고 있다. 추진배경그래핀은 탄소원자들이 6각형의 벌집구조로 배열된 2차원의 원자막이다. 강도 및 전자이동도 등 여러 특성이 뛰어난 신소재로 불린다. 이에 따라 주요국은 그래핀 관련 R&D 정책을 경쟁적으로 내고 있다. 예를 들면 미국·EU 등 각국은 그래핀의 상용화를 위해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R&D를 지

Automotive Research Center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Automobile Club이 “Green Car Guide 2014”를 펴냈다. 이 자료에는 그린카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부터 2014년까지 출시된 그린카의 모델 등이 풍부하게 소개되어 있다. 이 자료에서 주목을 끄는 부분은 역시 자체적으로 평가한 그린카의 순위였다.테스팅 및 점수Automotive Research Center의 엔지니어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Automobile Club은 이번 보고서를 내면서 그린카로 알려진 각 차량을 평가했다. 후보차량을 먼저 선정했는데, 후보들은 EPA 등급과 CARB(California Air Resources Board)의 배기가스 배출 인증이 기준으로 작용했다.이를 통해 83대의 차량이 테

세상이 점점 첨단화되고 있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망에는 끝이 없다. 사람들이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하는 만큼, 첨단 기술의 발전에도 가속도가 붙었다.기술의 발전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분야는 휴대폰(스마트폰)이다. 모든 기술이 휴대폰으로 헤쳐모여를 하고 있다. 80년대와 90년대의 상징이었던 워크맨의 놀라움과 현기증을 단번에 압도해버린 MP3플레이어, 아날로그 사진 한 장이 주는 추억과 아련함을 끝내 질식사 시켜버린 디지털 카메라, 영화 ‘접속’의 모티브가 되었던 하이텔과 천리안 같은 PC통신의 바다를 쾌속정으로 건너버린 SNS, 100원 짜리 동전을 넣으면 울리던 기계음에 가슴 설레 나도 모르게 왼손으로 조이스틱을 돌리고 오른손으로 동그란 버튼을 눌러 총알을 발사해대던 전자오락실…  나열을 하자면

친환경이 대세다. 지구를 살리자고 한다. 탄소배출량을 줄이자고 한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자고 한다. 친환경… 정말 좋은 말이다. 친환경을 위한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이젠 기본이다. 자동차뿐만이 아니다. 친환경이 먹히지 않는 곳이란 없다. 친환경 건축에, 친환경 포장, 친환경 전차(Tram), 친환경 에너지, 친환경 소재 및 부품 등.친환경은 이미 우리 생활 속에 파고들어 있다. 쓰레기 분리수거는 일상화되었고, 그린 자동차를 의식적으로 활용하는 사람도 다수다. 이렇게 사람들의 의식이 점점 진화하고 있다.그러나 모든 것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한쪽면만 존재할 수는 없다. 흑이냐 백이냐? 보는 관점에 따라서 모든 것은 달라진다. 한손에는 성경책을 들고 다른 한손에는 총칼을 들었던 사람들. 잉카문

2009년 이후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국이자 소비국이 되었고, 2013년도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사상 처음으로 2000만 대를 넘어섰다. 중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13년도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2211만 7000대, 판매량은 2198만 4000대였던 것. 2014년도 판매량은 2374만~2418만 대로 예상된다. 중국의 자동차 시장에서는 승용차가 수요를 견인한다. 자동차 내수(판매량)에서 승용차 비중은 81.6%, 2013년도 승용차의 생산 및 판매 대수는 각각 1808만 5000대(전년대비 16.5% 증가)와 1792만 9000대(전년대비 15.7% 증가)였다.외국기업(브랜드)이 강세인 것도 특징이다. 2013년도 토착 브랜드의 승용차 판매량은 722만 2000대로 전년

모바일 기기를 비롯하여 각종 시스템에는 운영체제가 중요하다. 대부분의 소프트웨어들이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구동되므로 이를 석권하면 시스템을 점령할 수 있다. 컴퓨터 업계 제황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라는 운영체제를 장악하면서 세상을 호령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를 위한 운영체제 시장에서는 블랙베리의 QNX를 비롯하여, 마이크로소프트의 OEM, 그리고 리눅스 진영 등이 경쟁하고 있다. 물론 애플·구글의 CarPlay와 Android Auto는 QNX 플랫폼을 사용한 방식으로, 여기서 논하는 운영체제와는 다른 개념으로 봐야 한다.IHS에 따르면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운영체제 시장에서는 블랙베리의 자회사로 유명한 QNX가 53%를 차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7% 비중에 그쳤다.

환경부와 산업통산자원부(장관 윤상직)가 전기차 상용화 시대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전기차 상용화 종합대책에 따르면 2015년도에 전기차 보급물량을 3000대로 확대하고(2014년 800대) 최대 420만 원의 세제지원을 2017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보급차종도 승용차 위주에서 전기택시(140대), 전기버스(64대), 화물 전기차(30대) 등으로 다변화하고 공공기관의 전기차 구매 의무화(신규 구입량의 25%)도 새로 시행된다.자료제공 | 환경부(www.me.go.kr)아울러 전기차 관련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2015년 중에 제주지역에서 배터리 임대(리스)사업과 민간 충전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최근 스마트폰과 전기자동차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일정 거리에서 충전이 가능한 무선충전 출원도 활발해지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무선충전 기술과 관련한 특허출원은 최근 5년 동안 797건이나 됐다. 자료제공 | 특허청(www.kipo.go.kr)무선충전 방식 중에서도 근접거리만 충전할 수 있는 자기유도방식의 특허는 2009년 102건에서 2013년 54건으로 감소한 반면 멀리서도 충전할 수 있는 자기공진방식은 2009년 48건에서 2013년 87건으로 증가했다. 무선충전 기술의 대세가 자기유도방식에서 자기공진방식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증거이다.무선충전 기술은 전자기유도를 이용하는 것으로, 자기유도방식과 자기공진방식으로 구분된다. 자기유도방식은 충전패드에서 수 mm의 근접거리만 충전되므로 전송효율이 높다.

디엠지모리코리아가 2014년 11월 27일 및 28일 양일간 자사 쇼룸에서 ‘2014 Tech Days’ 행사를 개최했다. 좋은 파트너십을 나누고 있는 고객들을 초청하여 디엠지모리 장비를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동시에, 행사 기간에 한해 전시장비를 특별 가격으로 프로모션하기 위한 이벤트였다.이날 전시된 장비는 ▲DMU 50 : 뛰어난 만능 NC 로터리 테이블 ▲MILLTAP 700 WITH AUTOMATION WH 3 : 높은 정밀도와 최적의 성능 ▲MAX 3000 : 정밀도 높은 소형 머시닝 센터 ▲ecoTurn 450 : 높은 정밀도와 최적의 성능 ▲UNO 20/40 : 전문적인 기능을 가진 공구 측정 장치 ▲DMU 60 eVo : HIGH-END 5축 동시가공 ▲NTX 2000 :

자동차는 수만 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를 공급하는 업체들은 수천개나 된다. 이들 중 한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수는 100여 개. 단품을 생산하는 시가총액 100억원 대의 회사가 있는가 하면, 현대모비스처럼 시가총액 23조원의 종합 부품회사도 있다. 한국의 자동차 산업에서 이들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까?글 | 김종율 기자(people@iomedia.co.kr)·자료참조 | 하나대투증권(hanafn.com)세계적으로 규모를 자랑하는 자동차용 부품업체를 꼽으라면 덴소(DENSO), 콘티넨탈(CONTINENTAL), 매그나(MAGNA), 아신(AISIN), 존슨(JOHNSON), 포레시아(FAURECIA), 리어(LEAR), 델파이(DELPHI), TRW, 발레오(VALEO), 모비스(MOBI

현존하는 세계 최대 모터쇼인 2014 파리 모터쇼가 지난달에 막을 내렸다. BMW·AUDI 등 총 45개의 자동차 브랜드가 참가했고, 관람객 수도 120만 명을 돌파했다. 국내업체로는 현대·기아자동차 및 쌍용자동차 등이 동참하여 실력을 과시했다. 글 | 오토모티브리포트 편집부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만큼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나왔다. 가공할 만큼 공격력이 우수한 신기술을 적용한 차량에서부터 귀염둥이 디자인을 콘셉트로 내세운 소형차까지, 볼거리는 다양했다. 그들 가운데 주목할 만한 몇 가지 트렌드를 꼽았다.연비를 위한, 연비에 의한최초로 공개된 BMW의 시리즈2 컨버터블(BMW Serie2 Cabriolet)을 비롯해 Audi의 TTS 로드스터(Audi TTS Roadster) 등은 차체 무게를

운전보조장치(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는 운전자의 판단을 도와 운전자의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장치다. 안전과 편의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지만 여기에서는 안전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기술의 빠른 확산을 위해서는 규제측면에서의 접근이 필수적이지만, 편의사양은 규제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료참조 | 한국투자증권(www.truefriend.com)ADAS의 출발점은 외부환경을 인식하는 센서다. 인식된 정보는 이를 처리하는 ECU(Electronic Control Units)를 지나 전자신호를 운동능력으로 변환하는 액추에이터를 거쳐 구동부위에까지 전달된다. 이는 사고위험을 줄이고 피해를 경감시킬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무인자동차로 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내비게이션이 대세다. 운전자의 마음마저 꿰뚫는 감성기술을 더한 차세대 내비게이션이 등장하고 있는 것. 특허청에 따르면, 내비게이션의 특허 출원은 2000년대 들어와 꾸준히 증가했지만 2008년(203건)을 정점으로 한풀 꺾였다. 그러나 최근 차세대 내비게이션 기술에 힘입어 새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자료제공 | 특허청(www.kipo.go.kr) 차세대 내비게이션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차량과 일체화된 신개념의 운전지원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실시간 경로 안내에 더하여 운전자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대표적인 예로는 개별 운전자의 경험으로 구축된 빅데이터를 이용한 운전자 맞춤형 경로 제공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3년도 뿌리산업에 종사하는 우리나라의 업체 수는 26,013개, 종사자는 42만 명이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같은 공정기술을 활용하는 업종이다. 자동차·조선·IT 등의 제조 과정에서 공정기술로 이용되며, 최종 제품의 품질경쟁력에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뿌리산업은 나무의 뿌리처럼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최종 제품에 내재되어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을 형성한다는 의미에서 지어진 명칭이다. 자료제공 | 산업통상자원부(www.motie.go.kr)역사적으로 보면, 뿌리산업은 청동기시대에 무기류 및 장신구를 제작하기 위한 주조에서 시작되어 제조업 발전과 함께 산업에서 양분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뿌리산업은 크게 제품의 형상 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