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중국이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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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중국이 날다
  • 김종율 기자
  • 승인 2016.10.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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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 제치고 압도적 1위 차지 … BYD가 시장 주도
2016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판매량은 12만 2678대로 여타 국가들을 제치고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6만 4057대), 노르웨이(2만 2461대), 프랑스(1만 8631대), 일본(1만 2846대), 독일(1만 677대) 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다.  

SNE 리서치(2016.2.2.)에 따르면, 2015년도 전기자동차의 글로벌 출하량은 전년보다 70%가량 증가한 55만 9399대였다. 2013년 20만 대에 불과했던 것이 2014년 30만 대에서 현재 50만 대로 올라선 것이다. 
 
그리고 중국 자동차공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5년도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중국은 33만 1092대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생산 및 판매량이 각각 34만 471대, 33만 1092대로 2014년 대비 무려 322% 증가했다. 2015년도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 점유율에서도 중국시장은 34.4%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미국(20.9%)과 노르웨이(6.2%) 등의 시장들이 위치하고 있다. 한국은 0.14%를 기록했다.
 
또 다른 자료인 EV sales 집계에 따르면, 2015년도 중국 시장에서의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세계 전기자동차 전체 판매량인 54만 8000대 가운데 20만 7000대로 38.1%를 차지하며, 11만 5000대에 그친 미국시장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자국 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중국업체들의 판매량 증가도 이어지고 있다. 2016년 상반기, 세계 20대 전기자동차 메이커 중 중국 기업은 단연 돋보인다. 2015년에는 8개 업체가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고 2016년에는 9개 업체가 이름을 올렸다.
 
상위권을 차지한 중국 기업의 성장 원인은 각 업체들마다 다르다. 비야디(BYD)는 기술 내재화를 통해 역량을 축적했고, 베이치(北汽)는 외국계 기업을 비롯하여 외부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기술을 도입했다. 체리(Chery)는 저렴한 가격의 소형 전기차로 시장 대응력을 높였으며, 중타이(衆泰)는 농촌을 기반으로 시장을 공략했다.
 
2016년 상반기 판매량
2016년 상반기 기준으로, 전기자동차의 글로벌 판매 순위를 보면 비야디(BYD)가 4만 3200대로 선두를 차지했다. 그 뒤를 베이치(北汽, 1만 4500대), 장화이자동차(JAC, 9720대), 룽웨이(roewe, 9260대), 중타이(衆泰, 7863대)가 따르고 있다.
 
이 자료에서 알 수 있는 건 비야디(BYD)와 베이치(北汽)가 전체 중국 기업 판매량의 48%를 차지했다는 사실이다. 그만큼 몇몇 업체가 특히 강한데, 비야디(BYD)의 경우 2015년에 6만 1722대의 전기자동차를 판매하는 것으로 세계 전기자동차 판매량 1위(시장점유율 11%)를 기록한 바 있다.
 
업계에 의하면 비야디(BYD)는 2016년도 출시 예정인 자사 10개의 자동차 모델 중 8개가 전기자동차로 구성되어 있을 만큼, 이 시장에 공격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더불어 100억 위안(약 1조 8500억 원)이라는 거액의 자금을 조달하여 전기자동차 연구에 투자할 계획까지 갖고 있다. 이렇게 봤을 때 이 업체의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듯하다. 
 
베이치(北汽), 룽웨이(roewe), 체리(Chery), 중타이(衆泰) 또한 새로운 모델을 올해 출시하는 것으로 시장에 대응한다. 지리(Geely)는 자사 출시 모델 중에서 전기자동차의 비중을 앞으로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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