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막는 비전시스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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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막는 비전시스템 등장
  • 김종율 기자
  • 승인 2019.02.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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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 인식 시스템 개발 … 음주운전부터 도난까지 완벽 방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나 인명피해 등이 이제 책에서만 등장하는 사례가 될지도 모르겠다. 캐나다 윈저대학교 공학대학원에 있는 두 명의 학생이 머신비전을 활용한 얼굴인식 프로그램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음주운전은 각국 교통관련 부서부터 운전자들 개인과 그 가족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주원인이다. 음주운전은 사고로 이어지기 매우 쉬우며, 음주운전자뿐 아니라 동료들과 여타 운전자들까지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 이에 음주운전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이 세계 각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캐나다에서 개발한 장치가 이를 극복할 열쇠를 제공할 전망이다. 캐나다 워털루의 소버 스티어링의 최고기술책임자인 존 캐롤에 따르면, 이 학생들이 개발한 시스템은드라이버 아이디라는 이름으로,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감지하는 장치를 자동차 스티어링 휠에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캐롤은 현재 이 장치는 프로토타입이라고 말할 수도 없는 최초 개발단계이며, Proof of concetpt(프로그램이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한 것인지 검증하는 단계, 역자 주)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캐롤이 운영하고 있는 소버 스티어링은 지난 2010 FedDev 응용연구 및 상용화 부서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은 일곱 개의 중소기업 중 하나였으며, 윈저 대학과 협력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상업적 제품으로 개발하고자 했다.

소버 스티어링이 개발한 시스템은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감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에 손을 대면 손바닥에서 나오는 가스를 분석한다. 경피성 센서라고 부르는, 피부를 통해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스티어링 휠에 부착함으로써 혈중 알코올 농도를 감지할 수 있게 만들었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미리 설정한 수치를 초과하는 경우 운전자는 차량을 운전할 수 없게 된다. 아예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것.

현재 소버 스티어링과 윈저대학교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차량에 탑재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개발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술에 취한 운전자가 조수석이나 뒷좌석에 앉아있는 취하지 않은 사람의 손을 빌려 핸들에 접촉함으로써 차량에 시동이 걸리면 이를 규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 이른바얌체 운전자들을 막을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워털루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아시바니 사하와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카우쉭 레이가 얼굴 인식 시스템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소버 스티어링의 센서로 운전자의 얼굴을 인식함으로써 운전자의 신원을 파악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기준치 이하인 운전자만이 차량을 조작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제작자측은 머신비전을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차량에 작은 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해 핸들 너머에 있는 운전자의 영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만든것. 이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어 있는 영상과 비교하여 차주가 운전하는지, 혹은 남이 운전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운전 도중에도 음주 운전자를 확인하기 위해 수시로 작동시킬 수 있어꼼수를 방지하게 된다.

카우쉭 레이는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어있지 않은 사람이 자동차를 운전할 수 없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이 방법을 통해 자동차 도난 역시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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