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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일 낸다전기자동차 개발서 발군의 실력 과시
김종율 기자  |  people8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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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27  1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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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18에서 토요타·현대기아자동차·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미래형 자동차를 대거 선보인 가운데, 중국의 전기자동차 스타트업인 FMC도 2019년에 전기 SUV를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CES 2018의 핵심요소로 ‘automotive(자동차)’가 지목되었다는 사실이다. CES는 가전 중심의 글로벌 전시회인데, 여기서 핵심으로 자동차를 지목했다는 것은 자동차가 전자제품으로 대두되었다는 사실이다. 


이와 관련, 신에너지 자동차 기업인 시공전기자동차의 천펑 이사장은 “우리의 회사 이름에는 ‘자동차’가 있지만 우리는 자동차 회사가 아닌 ‘인텔’과 같은 회사”라며 IT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자동차가 아닌 다른 산업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전기자동차 스타트업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등장한 전기차 스타트업들의 경우 완성차 업체를 정점으로 한 수직통합형 산업구조가 아닌 수평분업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자동차업계는 엔진 등 핵심부품을 계열 업체에서 조달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지만, 최근의 스타트업들은 화웨이나 OPPO 같은 스마트폰 제조업체처럼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주요 부품을 싸고 빠르게 조달받고 있다. 이렇게 될 수 있는 이유는 전기차가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부품의 종류가 절대적으로 적고 또한 부품의 모듈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FMC (중국)
FMC는 자동차 업계(닛산, BMW)와 IT 업계(애플) 출신의 인재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로, 자사 제품은 자동차보다는 스마트 디바이스(smart device)에 가깝다고 정의하는 등 기존의 완성차 업체들과는 확연히 다른 행보를 하고 있다.
독일의 보쉬가 동력시스템 등을, 프랑스의 Faurecia가 주요 내장재를, 중국의 쑤닝윈상이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FOMM (일본)
FOMM은 스즈키자동차 출신의 엔지니어가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야마다전기와 후나이전기가 각각 판매와 제조 부분에서 협력하고 있다.
FOMM은 2018년에 수륙양용 전기차를 태국에서 양산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 100만 엔 이하의 저가격대 전기차를 출시하여 야마다전기의 매장에서 판매하고자 한다.
양산이 예정된 ‘FOMM 1.0’의 부품 수는 1600여 개로, 일반 자동차의 5%에 불과하다. 핵심부품인 모터와 인버터는 일본 기업이, 배터리는 싱가포르 기업이 조달하고, 디자인도 전문가에게 위탁했다.
 
GLM (일본)
교토대학교에서 시작한 GLM은 2014년에 전기 슈퍼카인 ‘토미카이라ZZ’를 발매한 바 있고, 현재 개발 중인 전기자동차 ‘G4’는 4000만 엔대의 가격이라는 특징이 있다.
GLM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는 완성차 제조에 국한되지 않는다. 고객사의 전기차 개발을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는 플랫폼 사업까지 진행한다는 게 특징이다. 이 플랫폼 사업은 GLM이 구축한 200개 규모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핵심 부품을 조달받고, 이 부품들을 자체적으로 조합하여 고객사에게 다시 제공하는 구조이다. 최근에는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 중에도 GLM의 플랫폼을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유니티 스웨덴uniti sweden (스웨덴)
2015년 룬드대학의 학생들이 설립한 회사로, EV의 생산과 EV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기업들이 지원하고 있다. 
독일의 지멘스가 생산을 지원하고, 미국의 엔비디아가 자동운전 기술을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스웨덴의 Tele2도 이 회사에 협력하고 있다.
 
NIO (NextEV, 중국)
2014년 설립된 회사로, 텐센트와 샤오미가 출자를 했다. 2017년 12월에, 이 회사 최초의 전기자동차인 ES8가 출시됐다. 협력업체로는 텐센트가 클라우드 등을, 레노버그룹이 인공지능 분야를, 안후이창화이자동차가 연구개발 및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 (미국)
2007년 테슬라의 핵심기술자들이 모여 만든 회사이다. 자동차용 배터리를 연구하다가 최근 최고시속 350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자동차인 루시드에어를 발표한 바 있다. 
이스라엘의 모발아이가 자동운전 분야를, 미쓰이물산이 자금을, 한국의 삼성SDI가 배터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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