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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용 안테나 공유, 우주 쓰레기 처리, 인공 별똥별 제작 등세상에 이런 비즈니스가 있다니!
편집부 기자  |  people@io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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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28  14: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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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다양한 영역의 신생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최근 들어와서는 ‘우주 분야’의 벤처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에 정부 주도로 이루어져 온 우주산업에 벤처기업이 진입할 수 있게 된 데에는 코스트 절감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 벤처기업인 Axelspace가 기존의 1/10~1/100 비용과 반 이하의 개발기간으로 제작한 ‘WNISAT-1’이라는 인공위성을 시장에 선보인 것이 단적인 예다.

이처럼 우주 관련 벤처들이 부상하면서 ‘큰 손’들의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달의 표면 조사를 전면에 내세운 벤처기업인 ispace가 2017년에 약 100억엔(약 1000억원)의 자금을 조달받았는데, 이는 전 세계 우주 분야와 관련된 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중 역대 최고 금액이다. 그리고 앞서 소개했던 Axelspace 역시 2016년까지 총 19억엔 (약 200억원)의 자금을 조달받았다.

 
주목할 만한 일본의 우주 관련 벤처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보면 다음과 같다.
 
Infostellar의 안테나 공유 사업 
2016년 설립된 Infostellar는 인공위성을 운영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안테나 공유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우주사업을 지탱하는 세 가지 요소는 로켓, 인공위성, 그리고 위성과의 통신을 위해 지상에 설치된 안테나인데, 이 중에서 안테나는 계륵과 같은 존재이다. 안테나가 위성과 통신할 수 있는 시간은 위성이 안테나의 수신범위를 지나가는 약 수십 분에 지나지 않아 대부분의 안테나는 가동 시간보다 가동되지 않은 시간이 훨씬 더 길기 때문이다.
 
Infostellar는 자사가 제작 및 운영하는 ‘StellarStation’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 안테나를 하나로 묶고 클라우드 방식으로 공유함으로써 인공위성을 위한 통신 기회(안테나 사용)를 상시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자 한다.  
 
자료에 따르면, 인공위성을 통한 정보수집의 수요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로켓 및 인공위성을 만드는 스타트업들이 등장하면서 이들의 제작 코스트는 극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그러나 안테나를 만드는 데 드는 막대한 비용은 벤처기업들이 우주 비즈니스에 진출하는 데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거론된다. 안테나 1기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수 천만 원에서 수 억 원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주체가 일일이 안테나를 만들 필요 없이 타 기업의 안테나를 활용할 수 있으면 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이유이다. 
 
세계 유일의  ‘우주청소부’
Astroscale는 우주 공간에 떠도는 우주쓰레기(space debris)를 제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 모델은 세계 최초의 시도로 알려졌고, 하버드대학의 MBA 교재에 그 사례가 소개되는 등 해외로부터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우주개발이 시작된 지 50여 년이 지난는 동안, 세계적으로 수 천 번에 걸쳐 로켓 및 인공위성이 발사되었고, 이로 인해 인류의 진화/발전에 큰 공헌이 되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문제는 로켓 및 인공위성의 수명이 유한대라는 데 있다. 그 역할이 끝났거나 고장이 난 기계, 운용상 방출된 부품, 폭발에 의해 발생한 파편 등 수많은 우주쓰레기가 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데, 이러한 우주 쓰레기는 약 5조 8000억 개에 이른다.
 
우주 쓰레기는 초속 7km 이상의 빠른 속도로 운동하고 있어 인공위성이나 우주정류장과 충돌할 경우 큰 피해를 줄 수도 있다. 실제로 2009년, 미국이 발사한 인공위성에 용도 폐기된 러시아 군용 통신 위성의 잔해가 충돌한 사례가 있기도 하다.
 
자료에 따르면, 기존의 인공위성을 운용하는 방법은 큰 위성을 1개 쏘아올려, 그 위성이 하루에 2번씩 상공을 지나갈 때 그 장소의 사진을 찍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인공위성의 제작 및 발사 비용이 줄어들면서 한 번에 수 백기의 인공위성을 발사하여 지구 전체를 24시간 촬영하는, 이른바 메가 컨스텔레이션(mega constellation)이 실현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인공위성은 평균 5~10%의 비율로 우주 공간에서 고장을 일으키거나 부서지는데, 1개의 기업 및 기관이 운용할 수 있는 위성의 수가 국제적으로 제한되어 있는데다가, 대체할 위성을 운용하려면 기존의 위성과 똑같은 궤도상에 쏘아올려야 한다. 따라서 기존에 고장난 위성을 제거해야하는 수요는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이같은 기대로 인해 Astroscale는 현재까지 총 5300만 달러(약 600억원)의 자금을 출자받는 데 성공했다. 일본 민관 합동 펀드 운영사인 산업혁신기구(産業革新機構), 일본의 대표적인 금융기관이 운영하는  미쯔비시UFJ캐피탈, 일본의 대표적인 항공사를 운영하는 ANA홀딩스 등이 이 기업에 출자하고 있다.

 
이젠 별똥별도 만든다?
2011년 설립된 벤처기업인 ALE는 별똥별을 만드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별똥별은 공연 등 각종 야외 이벤트에서 연출로 활용되거나, 별똥별이 쏟아지는 관광지로 소개되는 등 각종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다. 특수한 소재로 만들어진 1cm 정도의 알갱이를 인공위성에서 우주공간으로 방출시키면 그 알갱이가 프로즈마 발광 현상을 일으키며 연소되는 모습은 지상에서 볼 때 마치 별똥별처럼 보인다는 것에 이 비즈니스는 기초 하고 있다.
 
현재 기술로는 약 300~400개의 알갱이를 위성에 탑재할 수 있으며 1번에 10~20개의 알갱이를 방출하여 별똥별을 재현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인공 별똥별은 상공 60~80km 지점에서 반짝이면서 연소되어 최대 200km 범위에서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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