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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개발 청사진 ‘쏠쏠’ … 2030년경 상용화 ‘기대’
김종율 기자  |  people8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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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01  15: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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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서비스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업계는 벌써 6세대 이동통신(6G)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 5세대 이동통신을 넘어 6세대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겠다는 의도이다. 그 이유는 이제부터 등장하는 이동통신 기술은 모든 산업의 기저에서 골격이 될 수 있는 바, 산업적으로 엄청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30년에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6G 통신기술은 100Gbps의 전송속도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 기술이 실현되면 5G의 핵심 기술인 사물인터넷(IoT)의 광범위한 적용을 뛰어넘어 사람과 사물, 공간, 데이터, 프로세스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게 된다. 
이에 따라 환경 자체가 사물인터넷이 된다는 ‘만물지능인터넷(AIoE: Ambient IoE)’ 시대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5G 네트워크의 상용화도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중국·미국 등 일부 국가들은 벌써 6G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데, 미국의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인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2017년 7월에 6G 연구를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일본 NTT는 2018년 5월에 세계 최초로 100Gbps 무선전송 시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으며, EU와 러시아 등도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역시 2018년 6월에 테라헤르츠(THz) 대역의 주파수로 100Gbps 속도를 내는 6G 이동통신기술 개발에 착수한 상태이다.

중국도 6세대 이동통신(6G)에 대한 연구 개발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놨다. 중국공업정보화부 IMT-2000(5G) 무선기술 사업팀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2020년부터 6세대 기술 개발에 착수해 2030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이동통신기술의 현주소
이렇게 벌써 6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준비하는 국가 중에서 주목할 곳은 역시 중국이다. 그간 중국의 2G, 3G, 4G 이동통신 서비스의 품질 및 상용화 속도는 다른 나라에 비해 처졌다. 이를 중국은 5G 기술부터 만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력의 대표적인 부분이 2013년 2월, 공업정보화부, 발전개혁위원회, 과학기술부가 IMT-2020(5G)추진팀을 설립하여 본격적인 5G 프로젝트를 가동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2020년 전국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관련 정책을 강화해 오고 있다.
 
중국의 이동통신업체들도 이러한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해 5G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이나유니콤은 이미 16개 도시에서 잇따라 5G 테스트를 시행하고 있으며, 2019년 시범 서비스를 거쳐 2020년에 상용화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차이나텔레콤은 2017년 12월부터 5G 시범 기지국을 개통했으며, 슝안(雄安) 등 6개 도시에 5G 혁신 시범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차이나모바일도 올해 안에 세계 최대 규모의 5G 시험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따라서 중국은 2020년 5G 서비스의 상용화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5G 상용화에 따라 기대되는 중국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2030년경 6조3000억 위안에 달한다.

이처럼 2019년 5세대 이동통신의 상용화가 예정된 가운데 중국은 5G를 넘어 6G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역시 5G에 이어 6G 서비스에서도 주도권을 잡아 미래 유망산업을 발굴하려는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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