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용 이차배터리 핵심기업, 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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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용 이차배터리 핵심기업, SK이노베이션
  • 김종율 기자
  • 승인 2019.08.09 0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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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배터리 사업 부분에서 글로벌 탑 3에 진입할 것"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 부분에서 2025년 글로벌 탑 3에 진입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고, “SK이노베이션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기술리더십”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이를 강화시켜 경쟁사와의 차이를 지속적으로 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 사장은 더불어 “세계 최초로 개발된 차세대 배터리 핵심 기술인 ‘NCM 9½½’를 조기에 상용화시켜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공급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차세대 배터리 경쟁에서 SK이노베이션이 한발 먼저 치고 나가겠다는 의지로 판단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 사장<br>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 사장

김준 사장이 말한 차세대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 비율 ‘90%-5%-5%’, 에너지 밀도 최소 670Wh/l 이상의 배터리 양극재를 쓰는 것으로 1회 충전에 500Km이상을 달릴 수 있어 배터리 기술의 최고로 일컬어진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용 이차배터리를 거론할 때 LG화학을 제일 먼저 떠올리고, 이어 삼성SDI를 떠올린다. 이 두 업체는 파나소닉과 더불어 글로벌 이차배터리 시장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그래서 이들을 먼저 떠올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SK이노베이션도 이들과 함께 글로벌 이차배터리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단지 인지도가 아직은 LG화학이나 삼성SDI에 비해 떨어지는 것 뿐이다.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이나 삼성SDI에 비해 자동차용 이차배터리 분야에서 인지도가 약한 것은, 그만큼 실적이 부족하기 때문. 이것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SK이노베이션이 자동차용 이차배터리 분야에서 기술력이 딸리거나 대외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 부분에서 업계 최초로 리튬이온 배터리에 고에너지밀도 삼원계 소재를 적용하여 양산에 성공한 회사가 SK이노베이션”이라고 말했다.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은 현대자동차 그룹, 베이징자동차 그룹, 다임러 그룹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SK이노베이션은 2005년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에 착수하고 2006년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이때부터 미쓰비시 후소(Mitsubishi Fuso)의 하이브리드 트럭 및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의 전기 슈퍼카용 배터리를 공급한 바 있으며, 현대자동차그룹의 고속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되어 국내 최초의 전기자동차인 블루온에 배터리를 탑재하는 성과도 이루었다.

SK이노베이션은 현대자동차 그룹, 베이징자동차 그룹, 다임러 그룹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SK이노베이션은 기아자동차가 2012년 출시한 전기차 ‘레이(RayEV)’에 배터리를 공급한 데 이어 2014년부터는 글로벌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순수 전기차 ‘쏘울 EV’에 배터리를 공급했으며, 2016년 초 다임러 그룹의 주요 차종에 공급하는 대규모프로젝트를 수주하는 것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설명에 의하면, SK이노베이션은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해 리튬폴리머 전지를 기반으로 하여, 전기자동차와 에너지 저장장치용 배터리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배터리 제조에 필수적인 분리막, 전극에서부터 셀과 팩에 이르기까지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모든 밸류 체인을 자체적으로 완성한다는 게 이 회사의 자부심이다.

양산 체제의 경우, 대전 소재 SK이노베이션 글로벌테크놀로지 100MW 규모의 배터리 양산 라인 구축을 시작으로 2012년 9월 충청남도 서산시에 200MW 규모의 배터리 양산 라인을 구축하여 본격적으로 배터리 양산체제를 갖추었다.

그리고 2014년과 2015년에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맞추어 서산공장 생산 라인을 꾸준히 증설, 연 3만대 수준의 순수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이 가능한 양산 규모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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