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로봇, 제조업 변화에 새바람 일으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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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로봇, 제조업 변화에 새바람 일으키다
  • 신현성 기자
  • 승인 2019.09.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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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글로벌 대기업들은 주요 산업화 국가에 본사를 둔 채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들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으며, 자국 시장뿐만 아니라 수익성 높은 타국의 시장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신 기술과 고급 인력을 선점할 수 있다. 반면 중소기업, 특히 개발도상국의 중소기업들은 낮은 기술 접근성, 인력난 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가지기 어렵다.

그러나 이 같은 어려움으로 인해 위기에 처해있던 기업들이 최근 자신들의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현지와의 접근성, 시장 트렌드에 대한 상대적 유연성을 가진 중소기업들은 현지의 소비자들에게 귀를 기울이고, 이를 반영하여 한 발 빠르게 움직이는 등 자신들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협동로봇, 중소기업에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다
협동로봇(혹은 코봇)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와주는 가장 고마운 기술 중 하나다. 기존의산업용 로봇은 그 가격이 저렴 할 지라도 여전히 중소기업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협동로봇은 로봇 자체의 가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설치, 유지보수, 소프트웨어 등 사용에 수반되는 비용도 기존의 산업용 로봇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무엇보다도 로봇 전문가가 아닐지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또한 설치가 유연하고 다양한 공정 수행이 가능해 기존 공정에 쉽게 통합할 수 있다.

협동로봇이 제공하는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단순, 반복적이고 심지어 위험하기까지 한 작업환경에 처해있는 노동자들을 해방시켜준다는 것이다. 이들은 보다 가치 있고 창의력 있는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요르겐 본 홀렌(Jürgen von Hollen) 유니버설로봇 사장은 소규모 기업이 유니버설로봇의 협동로봇을 통해 어떻게 대기업과의 경쟁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게 되었는지 세 가지 사례를 제시한다.


미국 프린팅 회사, ‘부두 매뉴팩쳐링’ 사례
미국에 위치한 부두 매뉴팩쳐링(Voodoo Manufacturing)은 대규모 생산 공정을 다루기 위해 프린팅 팜을 운영하는 작은 회사다. 이들의 사업 영역은 사출 성형 분야와 경쟁하고 있기도 하다. 부두 매뉴팩쳐링은 해외에 공장을 두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었다.

이런 이들에게 협동로봇은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했다. 기존의 전통적인 산업용 로봇보다 5배 가까이 저렴하다. 로봇 자체의 가격뿐만 아니라 로봇 사용에 수반되는 각종 인프라 구축에 드는 비용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체코슬로바키아 환기 팬 회사, ‘멀티-윙 CZ’ 사례
체코에 위치한 멀티-윙(Multi-Wing) CZ는 환기 팬 생산 업체이다. 이 회사는 최근 협동로봇을 통해 더 큰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게 되었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한정된 공간의 설비를 자동화하여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어야 했다.

멀티-윙 CZ는 기존의 안전 설비를 제거한 후 UR 협동로봇을 설치했다. 설치 이후 단위당 생산비용이 10~20% 절감되었으며 용량은 연간 336시간까지 늘어나게 되었다.


인도 자동차 부품회사 ‘크래프트 앤 테크닉 인더스트리’ 사례
인도에 위치한 크래프트 앤 테크닉 인더스트리(CATI, Craft and Technik Industries)는 자동차 부품 공장의 인력난과 불량품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었다. 이는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였다.

CATI는 문제 해결을 위해 협동로봇을 도입했다. CATI의 협동로봇은 CNC머신 운용, 자동 제품 검사 등을 수행했다. 이후 이 회사의 제품 결함률은 감소하였으며 생산량은 15-20%까지 증가했다.

자료제공: 유니버설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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