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FA 2019] 대구지역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눈부신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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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A 2019] 대구지역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눈부신 활약
  • 김종율 기자
  • 승인 2019.10.18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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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대구광역시가 주최하는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2019 전시회가 엑스코 전시장에서 시작됐다.

이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LG유플러스, 삼성SDI, 테슬라, 현대모비스 등 메이저 업체들도 참여했지만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들도 함께하여 전시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대표적인 업체가 에스엘, 삼보모터스, PHC그룹(평화발레오, 평화정공, 카펙발레오) 등이다. 이들은 자동차의 외형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부품업체답게 자사 부품으로 미래 자동차들이 어떻게 진화를 하는지 보여주는 것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자동차 기술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자동차에 대해 이야기하고 서로 공유하는 자리”라고 밝혔는데, 이들 업체들이 그 역할을 하고 있었다.


자동차 램프의 미래를 선보인, 에스엘
에스엘은 자동차용 램프들을 보여주었다. 자사가 개발한 신제품의 램프를 비롯하여, 자율주행 시대에 자동차용 램프는 어떻게 변할지 그 상상을 실물로 보여주는 컨셉트도 만들었다.

더불어 이 회사는 자사가 공급한 램프를 자동차 모델별로 분해하여 그것들이 어떻게 다른지 보여주는 정성도 기울였다.

에스엘이 공개한 새로운 컨셉트 디자인의 램프는 헤드램프·라이트램프를 비롯하여, 별빛 모양과 격자 모양으로 구분되는 전면 그릴 램프, 그리고 레이저 부스터 헤드램프 등이 있었다. 이들은 모양이나 디자인에 따라 각자 역할을 최적화시켰다고 했다.

비록 모형에 불과하지만 에스엘은 2020년도 자율주행 레벨3의 램프, 2030년도 레벨4의 램프, 2040년 레벨5의 램프가 자동차에서 어떤 모양으로 변하고, 어떤 기능을 하는지 보여주는 것으로 관심을 받았다.

에스엘 관계자는 “2020년대 램프라면 도로를 밝히는 것이 우선이지만, 2030년대 램프는 보행자에게 특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램프의 역할"이라며, "따라서 자동차에 적용되는 램프의 디자인도 그 목적에 맞게 변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2020년대 램프는 자동차의 전면에만 있지만, 2030년대 램프는 전면과 측면 일부에 위치하게 되고, 2040년대 레벨5 시대가 오면 램프는 정보의 역할이 아주 강조되는 만큼, 자동차 여기저기에 걸쳐 위치하게 된다.

제네시스 G70, 기아 셀토스, 현대 팰리세이드, 현대 소나타 등에 자사 헤드램프를 공급한 에스엘은 이들 자동차를 분해하여 전시하는 것으로 관람객들이 헤드램프를 보다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도 주었다.

핸들을 터치하면 내비게이션이 조작, 삼모보터스
삼보모터스는 파인블랭킹(Fine blanking) 기술을 이용하여 자동변속기의 정밀 프레스 제품과 엔진·연료 시스템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이다.

회사측 설명에 의하면 삼보모터스는 일반프레스&파인블랭킹 프레스를 이용하여 다양한 두께의 판을 생산하는데, 특히 파인 블랭킹을 이용한 고정밀도 제품을 생산하다는 게 이 회사의 강점이다.

삼보모터스가 마련한 부스의 벽면에는 대형으로 제작된 자동차 분해도 모형이 부착되어 있었다. ‘플라스틱 부품’이라는 제목도 달고 있었다. 엉성하게 제작된 것이 아니라 상당한 정성이 들어간 모형이어서 눈에 바로 띄었다.

회사 관계자는 “삼보모터스는 삼보에이앤티, 프라코, 나전, 삼보프라텍을 포함한 여러 자회사를 두고 있는데, 이들 회사들이 만든 부품의 적용 예시를 보여주는 모형”이라고 설명했다.

삼보모터스 부스의 메인에는 소형 자동차도 있었다. 자동차 전체가 전시된 게 아니라 운전석 주변에 있는 것을, 예를 들면 핸들, 내비게이선, 앞문 등만 있는 형태였다. 신기한 형태의 자동차였던 터라, 담당자에게 물어보니 “삼보모터스가 개발한 기술을 보여주는 컨셉트”라고 설명했다.

관계자 설명에 의하면, 내비게이션을 조작하려면 일일이 손으로 터치해야 하는 현재의 불편한 기능을 개선시켜 핸들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내비게이션을 조작할 수 있다.


발레오의 파트너, PHC
PHC는 평화발레오, 평화정공, 카펙발레오 등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회사 이름들에서 짐작하듯 PHC그룹은 프랑스의 부품회사인 발레오와 협력하고 있다.

각 회사별 역할을 보면 평화정공은 자동차용 도어무빙시스템 분야를 맡고 있다 주요 품목으로는 래칭 시스템, 힌지, 도어 관련 제품, 파워 시스템 등이 있다.

평화발레오는 파워트레인 분야를 맡고 있으며, 프랑스의 발레오와 함께 설립된 회사이다. 이들은 20년 이상 합작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카펙발레오는 자동변속기·토크컨버터·트랜스미션부품 등을 제조하는 회사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PHC는 자사가 제조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는 외 자사 제품이 자동차에 어떻게 채용되고 있는지 실물의 자동차를 통해 보여주는 노력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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