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통신 개업도 안했는데, 벌써 6G 기술 준비하는 국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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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통신 개업도 안했는데, 벌써 6G 기술 준비하는 국가들
  • 이홍철 기자
  • 승인 2019.07.15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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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경 상용화 기대 *** 100Gbps의 데이터 전송속도 구현이 목표

이동통신 기술은 1G에서 시작되어 지금 4G를 넘어 5G 시대로 왔다. 5G에 대한 업계 기대는 어마어마하다. 세상을 바꿀 핵심 기술 중 하나로 5G는 주목을 받고 있다.

화상진료,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스트리밍 게임 등 상상으로만 여기던 많은 것들이, 5G가 가진 초스피드 및 초지연 등의 기술로 이뤄질 것으로 믿고 있다.

5G의 세상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꽉 차는 것 같은데, 6G 통신 세상이 열리면 정말 어떤 모습일까? 쉽게 상상되지 않는다.

6G에 대해 구체적인 것은 아직 없다. 가설만 있다. 5G의 데이터 전송속도가 20Gbps인데 반해 6G의 데이터 전송속도는 100Gbps라는 업계 의견도 있다. 아직 열리지도 않은 20G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도 메가톤급 폭발력이라는데, 100G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라면 과연 무슨일이 벌어질까?

이와 관련, 5세대 서비스가 시작되지도 않았지만 업계는 벌써 6세대 이동통신(6G)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 5세대 이동통신을 넘어 6세대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겠다는 의도이다.

그도 그럴 것이 5G에 대한 기술주도권은 이미 정해졌다. 나머지는 이 기술을 활용하여 세계적으로 장비를 공급하고 단말기를 공급하고 콘텐츠를 공급하는 등의 비즈니스만 남아 있을 뿐이다.

물론 이런 것들은 하찮은 일은 아니다. 대단한 파급력이 있다. 그래서 한국과 미국이 세계 최초의 5G 상용화 자리를 놓고, 웃기는 헤프닝을 벌인 이유이다.

이와 달라 6G는 상황이 다르다. 아직 기술 표준 등도 정해지지 않았다. 기술을 먼저 선점하면 기술 표준을 정할 때 많은 이권을 가져갈 수 있다는 뜻이 된다. 

그 이유는 이제부터 등장하는 이동통신 기술은 모든 산업의 기저에서 골격이 될 수 있는 바, 산업적으로 엄청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2030년에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6G 통신기술은 100Gbps의 전송속도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 기술이 실현되면 5G의 핵심 기술인 사물인터넷(IoT)의 광범위한 적용을 뛰어넘어 사람과 사물, 공간, 데이터, 프로세스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게 된다. 

이에 따라 환경 자체가 사물인터넷이 된다는 ‘만물지능인터넷(AIoE: Ambient IoE)’ 시대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래서 중국·미국 등 일부 국가들은 벌써 6G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미국의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인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2017년 7월에 6G 연구를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일본 NTT는 2018년 5월에 세계 최초로 100Gbps 무선전송 시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으며, EU와 러시아 등도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역시 2018년 6월에 테라헤르츠(THz) 대역의 주파수로 100Gbps 속도를 내는 6G 이동통신기술 개발에 착수한 상태이다.

중국도 6세대 이동통신(6G)에 대한 연구 개발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놨다. 중국공업정보화부 IMT-2000(5G) 무선기술 사업팀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2020년부터 6세대 기술 개발에 착수해 2030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몇몇 국가들이 이처럼 6G에 대해 청사진을 제시하며, 연구를 하고 있지만 세상 일이 뜻대로 항상 되는 것은 아니다.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이다.

이 여정에서 승리하는 기술과 국가는 어디일까? 지켜보는 것은 사뭇 재미나는 일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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