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반 카리미 블랙베리 부사장, “사이버 보안에서 블랙베리 플랫폼은 최강”
상태바
카이반 카리미 블랙베리 부사장, “사이버 보안에서 블랙베리 플랫폼은 최강”
  • 김종율 기자
  • 승인 2019.11.06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랙베리의 보안 솔루션은 업계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산업이 첨단화될수록 사이버 보안이 더 중요해지고 있는데, 블랙베리가 제공하는 솔루션이라면 사이버 해킹의 위험에서 보다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카이반 카리미 블랙베리 테크놀로지 솔루션 영업 수석 부사장)

블랙베리가 11월 6일, 서울 논현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갖고 블랙베리 QNX의 최근 동향에 대해 소개했다.

블랙베리는 현재 사이버 보안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블랙베리 QNX와 사이버 안전 파트를 담당하는 블랙베리 사일런스로 구분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블랙베리 QNX의 미디어 브리핑이었다. 그리고 블랙베리 사일런스는 블랙베리가 최근 ‘사일런스’를 인수하는 것으로 같은 조직에 묶여진 파트이다.

카이반 카리미 블랙베리 테크놀로지 솔루션 영업 수석 부사장

이번 미디어 브리핑에서 카이반 카리미 블랙베리 테크놀로지 솔루션 영업 수석 부사장은 “블랙베리의 사이버 보안 솔루션은 코드 오류가 아주 적고, 세계에서 한 번도 해킹되지 않은 유일한 플랫폼인 것으로 안다”라고 설명했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블랙베리 플랫폼은 스마트폰을 만들면서 보안을 알고 보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만든 플랫폼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블랙베리는 그 옛날 캐나다의 ‘림(RIM)'이라는 회사가 출시했던 쿼티 자판의 스마트폰 이름이었는데, 최근 존첸 CEO가 부임하면서 스마트폰이 아닌 AI 기반의 사이버 보안 분야를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기로 결정, 회사 이름도 블랙베리로 불리게 됐다.

현재 수익의 대부분은 블랙베리 스마트폰이 아닌 소프트웨어와 사이버 보안 플랫폼에서 창출되고 있다.

카이반 카리미 부사장에 따르면, 블랙베리 내에는 해커 집단을 두고 히킹을 시도해보기도 한다. 그 이유는 해커들이 어떤 방식으로 해킹을 시도하게 될 것인지, 해커들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대안을 강구하기 위함이다.

블랙베리 QNX가 최근 주력하는 분야는 자동차 보안 쪽이다. 자율주행 자동차와 커넥티드 자동차가 등장하면서 자동차 산업에서 사이버 보안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블랙베리 QNX는 현대오트론을 비롯하여 다수의 자동차 관련 회사들에게 자사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카이반 카리미 부사장은 “현대오트론과의 협력은 앞으로 더 크고, 더 넓은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재 상용화된 글로벌 ADAS 제품 대부분은 블랙베리 플랫폼을 채택한 것으로 안다”는 말로 자동차 분야에서 블랙베리가 보다 많은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는 자신감도 보였다.

현대오트론 외 블랙베리는 LG와의 협력도 공개했다. 올 6월에 제휴를 체결, 향후 5년에서 7년간 LG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외 다양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카이반 카리미 부사장은 “블랙베리가 자동차 업계와 함께 작업을 한 것은 22년이나 됐다. 규제가 엄격한 상황에서도 인증을 받아 왔다. 그래서 여타 업체에 비해 쉽게 진입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기자가 “LG는 가전부터 자동차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동을 하는 회사이다. LG그룹 차원의 협력인가 아니면 특정 분야의 협력인가?”라고 물었더니, 카이반 카리미 부사장은 “자동차 파트와의 협력이다”라고 확인해주었다.

사실 자동차 분야는 엄청나게 진입장벽이 높다. 이 분야에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많은 요구조건을 수용해야 하고, 지칠 것 같은 테스트 과정도 거쳐야 한다.

그런데 블랙베리는 자동차 분야를 강조하고 있다. 물론 자동차 분야가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많은 먹거리를 창출할 것은 분명하지만, 이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힘든 것은 분명하다.

이에 대해 카이반 카리미 부사장은 “블랙베리가 자동차 업계와 함께 작업을 한 것은 22년이나 됐다. 규제가 엄격한 상황에서도 인증을 받아 왔다. 그래서 여타 업체에 비해 쉽게 진입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블랙베리가 자동차 분야에서만 비즈니스를 하는 건 아님을 그는 명확히 했다. 그는 “자동차가 강조되는 것은 가시성 때문”이라며, “블랙베리는 예를 들면 의료·드론 등을 비롯하여 차세대 로봇의 응급구조나 철도 같은 교통에도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분야의 ‘가시성’이라는 건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강렬함 같은 개념이다. 자동차 분야에 진입하는 장벽이 높아 자동차 분야에 진입했다고 했을 때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강렬함을 노리는 그런 것이다.

그 일례로 블랙베리 솔루션은 선박 회사인 대우해양조선에 공급되고 있을 뿐 아니라 글로벌적으로 풍력발전소나 중장비 분야에서도 채택되고 있다. 이처럼 넓은 분야에 걸쳐 활동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카이반 카리미 부사장은 “이들 선박이나 중장비 분야의 근본 구조가 같아 블랙베리 솔루션이 충분히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