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복 한국MS 상무 “클라우드·IoT 솔루션으로 기업들 혁신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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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복 한국MS 상무 “클라우드·IoT 솔루션으로 기업들 혁신 지원하겠다”
  • 김종율 기자
  • 승인 2019.12.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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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서비스와 IoT 솔루션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하려는 기업들과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다시 강조했다.

12월 16일 서울 본사에서 자사 전략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이건복 상무는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애저 및 AI 기반의 IoT 솔루션으로 각 산업별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건복 상무

이는 다양한 산업에 걸쳐 활용되는 자사 클라우드 솔루션과, 풍부한 자사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스 방향을 넓혀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IoT는 모든 사물에 인터넷 기능을 연결시켜 데이터를 생성시키는 역할을 하며, 클라우드는 IoT로 인해 생성된 데이터를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 둘은 떼레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와 IoT를 묶어 강조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 윈도우나 오피스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수익을 창출했다. 몇몇 제품만으로 세계 최대 기업으로 올라선 대표적인 회사가 마이크로소프트였던 것.

그러나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성장의 한계를 실감하고 있다. 모바일 시대로 접어들면서 더 이상 회사의 성장을 견인해갈 킬러 상품이 없다는 지적은 수시로 나왔다. 모바일 시대로 진입하기 위해 추진했던 몇몇 프로젝트들도 보기 좋게 실패하고 말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위기론은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라다니는 꼬리표와 같았다 한때 구글 등과 경쟁을 하던 회사였지만 이제는 혁신성 등에서 구글이나 애플에 한참 밀리는 회사로 여겨지고 있다.

그렇지만 2014년 2월, 3대 CEO인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가 취임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변화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시작했다. 핵심은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것.

사물인터넷 시대로 접어들게 되면 세상에는 무수한 데이터가 생성되는데, 이 데이터들 모두를 회사의 서버나 디바이스 기기에서 처리하기로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그래서 대안으로 제기된 것이 클라우드 서비스와 엣지 컴퓨팅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부분을 새로운 먹거리로 설정했고, 이날 발표를 맡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이건복 상무 역시 클라우드와 엣지를 강조했다.

이건복 상무는 “클라우드와 엣지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디바이스들은 클라우드와 엣지단까지 각각의 인텔리전스를 갖고 최종 사용자와 가까운 곳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스스로 처리하는 능력을 갖게 된다”며, “이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으로 기업의 비즈니스 고도화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극단적인 예로 동영상이나 게임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 회사들이 클라우드나 엣지에서 큰 용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면 디바이스를 가진 고객의 부담이 줄어든다는 의미이다.

이건복 상무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텔리전트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10,000개 이상의 IoT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클라우드와 엣지 서비스가 강조되면서, 주목할 부분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여타 회사들의 파트너가 된다는 것. 윈도우나 오피스 프로그램을 주력 상품으로 할 때 마이크로소프트는 여타 회사들의 파트너 개념이 없었다. 프로그램을 팔고 나면 그것으로 끝이었다.

하지만 클라우드나 엣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은 혼자 할 수가 없다. 파트너 기업들이 있어야 한다. 파트너 회사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것에서 협력해야 하고, 파트너 기업들이 클라우드나 엣지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결과물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서도 협력을 해야 한다.

실제로 이날 이건복 상무는 마이크로소프와 협력하고 있는 파트너사들의 현황도 소개했다.

예를 들면 3만 개 이상의 냉장 컨테이너 운송을 추적·모니터링하는 데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애저(Azure)의 IoT 기술을 사용한 해운기업 머스크(Maersk), 그리고 선박 용접기에 IoT 기술을 적용해 직원의 능력향상을 이룬 현대중공업 사례가 소개됐다.

또한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가축의 질병예방과 건강관리를 IoT 바이오 캡슐로 체크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있는 유라이크코리아의 사례도 언급됐다.

이와 관련, 이건복 상무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텔리전트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10,000개 이상의 IoT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기업 니즈나 내부 프로세스에 맞게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IoT 솔루션을 도입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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