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 ⑤국내 업체들이 CES 2020에서 제시한 진화된 자동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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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 ⑤국내 업체들이 CES 2020에서 제시한 진화된 자동차들
  • 이홍철 기자
  • 승인 2020.01.13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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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전시회는 가전에 타깃팅된 행사이지만 인공지능이 활성화되면서 지금은 그 어떤 분야든 개의치 않는다. 가전을 필두로 게임, 자동차, 로봇 등 분야를 막론한다.

그래서 CES 전시회는 매년 1월에 열리던 북미오토쇼마저 하반기로 밀어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CES 전시회가 자동차를 주요 아이템으로 확장함에 따라 북미오토쇼가 위기의식을 느낀 것이다.

어쨌든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국내 업체들은 이번 CES 2020에서 자동차와 관련된 자사 아이템을 한껏 뽐내 수 있었다. 물론 각 업체들마다 컨셉은 달랐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가전업체답게 자동차와 가전을 연결시키는 아이템을,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관련 전문업체답게 한층 진화된 커넥티드카를 내세웠다.

현대자동차, 우버와 PAV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와 우버(Uber)는 PAV(Personal Air Vehicle: 개인용 비행체)를 기반으로 한 UAM(Urban Air Mobility: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CES에서 실물크기의 PAV(개인용 비행체) 콘셉트를 최초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PAV(개인용 비행체) 콘셉트 ‘S-A1’은 우버의 항공 택시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완성됐다. 출시는 대략 2028년경으로 알려졌다.

파트너십 체결로 현대자동차는 PAV(개인용 비행체)를 개발하고, 우버는 항공 승차 공유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들에게 도심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PAV(개인용 비행체)의 이착륙장(Skyport) 콘셉트 개발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현대자동차가 첫 선을 보인 현대 PAV(개인용 비행체) ‘S-A1’은 날개 15m, 전장 10.7m의 ‘S-A1’은 조종사 포함 총 5명 탑승이 가능하다.

활주로 없이도 비행이 가능한 전기 추진 수직이착륙(eVTOL: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기능을 탑재한 타입으로, 총 8개의 프로펠러를 장착하고 있으며 최대 약 1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최고 비행 속력은 290km/h에 달하고, 이착륙 장소에서 승객이 타고 내리는 5분여 동안 재비행을 위한 고속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또 ‘S-A1’은 상용화 초기에는 조종사가 직접 조종하지만, 자동비행기술이 안정화 된 이후부터는 자율비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미래모빌리티의 진화 ‘M.Vision S’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기반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인 엠비전 에스(M.Vision S)를 전시했다. 엠비전 에스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전동화, 램프 등 현대모비스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완전자율주행 콘셉트 차량이다.

엠비전 에스(M.Vision S)는 올해 초 CES에서 선보인 엠비전(M.Vision)보다 진화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로 현대모비스의 첨단 기술 비전과 포부를 제시하고 있다.

엠비전 다음에 파란색 S를 표기한 것은 공유(Sharing) 가능한 모빌리티를 뜻한다. 또 현대모비스의 다양한 기술 비전들이 이 콘셉트 차량에 융합되었음을 의미한다.

엠비전 에스(M.Vision S)에는 카메라·레이더·라이다 등 자율주행 센서와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가상공간 터치, 3D 리어램프,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KRELL’ 등 현대모비스 미래차 핵심 기술이 응축돼 있다.

삼성전자, 5G 기반의 ‘디지털 콕핏 2020’
삼성전자는 5G 기반의 ‘디지털 콕핏 2020’을 공개했다.

‘디지털 콕핏 2020’은 삼성의 자동차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 V9’ 칩셋을 탑재해 차량 내 8개의 디스플레이와 8개의 카메라를 효율적으로 구동하고 안전 운행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지원한다.

또한,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후방 화면을 설치해 라이트 역할뿐 아니라 운전자의 상황에 맞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5G 기반의 ‘TCU(차량용 통신 장비)’를 전시해 탑승자가 주행 중에도 고화질 콘텐츠와 HD맵을 실시간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끊김 없이 화상 회의를 하거나 게임 스트리밍을 즐기는 시연도 진행했다.

LG전자, 일상의 공간으로 변모하는 자동차
LG전자는 차가 교통수단을 넘어서 하나의 작은 거실로 변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자사 솔루션을 탑재한 차량은 이제 완벽한 생활의 공간으로 변모한다는 게 요지였다.

예를 들면 집에서 TV를 보다 나온다면 시청하던 채널을 차량에 탑승해 이어서 볼 수 있고, 예약해둔 식당으로 이동하는데 차가 밀려서 약속된 시간에 도착할 수 없다면 차량에 탑재된 인공지능이 알아서 레스토랑에 연락해 예약 시간을 변경해준다.

차에서 앉아 있다 보면 옷이 구겨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커넥티드카 내부에는 의류관리기가 있어 목적지로 가는 동안 겉옷을 관리할 수 있다.

커넥티드카는 결제뿐만 아니라 탑승자 수나 설정에 따라 각자 다른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버추얼 퍼스널 어시스턴트(VPA, Virtual Personal Assistant)를 통해 동시에 여러 명이 음성 명령을 하더라도 정확하게 듣고 실행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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