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소형 정밀모터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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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소형 정밀모터 시장 동향
  • 김종율 기자
  • 승인 2013.11.28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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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9.2억개 예상 … 거버너리스가 수요 견인

일본의 후지경제가 자동차, 가전·주택 설비 기기, 정보통신 기기, 음향영상 기기 등에 사용되는 정밀 소형 모터의 세계 시장을 조사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에서 자동차 수요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차량용 소형 모터 시장은 2020년경 2012년 대비 29.2% 증가한 29.2억 개가 예상된다. 그만큼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다는 관측이다.
자료제공|후지경제(www.fuji-keizai.co.jp)


세계 소형 모터 시장
2012년 세계 소형모터 시장은 ODD(광학 디스크 구동 장치), 디지털 카메라, AV 기기용 수요가 감소하여 전년 대비 3.5% 줄어든 107.2억 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3년에는 스마트폰, 태블릿, 자동차용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전년 대비 3.1% 증가한 110.5억 개가 전망된다.

이 중 AC 모터, 코어리스 모터 등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품목에서는 중국 기업과 한국 업체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반면 일본 메이커는 모터를 단독으로 팔던 비즈니스에서 모듈과 유닛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설명에 따르면 향후 소형 모터시장은 더욱 커진다. 자동차의 전장화가 진행됨에 따라 모터를 탑재하는 기회가 증가하고, 신흥국에서 가전의 보급이 모터의 수요를 이끌며 의료 기기 및 산업 기기에 점점 더 많은 모터를 채용하는 추세가 일고 있기 때문이다.

최대 시장은 역시 중국이다. 중국에서는 가전, 자동차, 정보통신 기기, AV 기기, 업무 기기, 산업 기기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거점이 있고, 세트 기기 및 부품도 많이 생산되고 있어 세계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2012년 수량 기준).

일부 업체들은 중국에 생산거점이 집중되면 리스크가 클 것으로 짐작하여 동남아에서 모터를 생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저렴한 생산가격을 제공하는 중국에 매력을 느끼는 업체들이 더 많아 생산 시설의 급속한 이전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차량용 소형 모터 시장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에서 자동차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차량용 소형 모터 시장은 커지고 있다. 2012년 대비 2020년에는 29.2% 증가한 29.2억 개가 예측된다. 거버너리스 모터가 자동차 시장에서는 90% 이상(2012년 수량 기준)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파워 윈도용이나 와이퍼 시스템용에 활용되는 수명이 길고 소음이 적은 브러시리스 모터의 수요도 확대된다. 자동차의 연비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거버너리스 모터에서 브러시리스 모터로 전환되는 경우도 예상된다.


>> 종류별 모터시장

거버너리스 모터 
소형 모터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가장 범용성이 높은 제품이다. 2012년 시장은 감소했지만 중국 모터 회사가 중국의 휴대전화 메이커용으로 거버너리스 모터를 공급하면서 코어리스 모터에서 이것으로 교체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2013년 거버너리스 모터는 수량 기준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한다. 그러나 휴대전화용으로 사용되는 것은 저렴한 바 타입이기 때문에 금액 기준으로는 제자리에 머문다. 

세계 시장에서 일본 메이커의 점유율이 50%를 차지하고 있지만 휴대전화용은 중국 메이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생산 거점의 경우 가전 같이 가격 경쟁력이 요구되는 분야는 중국이 아직은 중심이다. 그러나 동남아시아도 서서히 부상하고 있다. 휴대전화용이 아닌 전장용은 고품질이 요구되므로 북미·유럽에서 계속 생산되고 있다.

브러시리스 모터 
정보통신 기기나 음향영상 기기, 전장 기기에 사용되는 모터 시장에서 업체들은 양적 확대보다 소형화 등 부가가치를 강조한 제품에 주목하고 있다. 이것은 HDD의 수요가 감소할 것이 예상되기 때문. 이 외 파워계통에 주력하는 메이커도 있다.

온수기와 에어컨 등 가전·주택설비 기기나 자동차의 파워스티어링 등에 사용되는 파워계통의 경우 AC 모터에서 DC 모터로 전환되고 있다. 또한 자동차에서도 수명이 길고 소음이 적은 브러시리스 모터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2020년 브러시리스 모터 시장은 2012년 대비 50.0% 증가한다.

스테핑 모터
PM(Permanent Magnet)형, HB(Hybrid)형으로 크게 나누어진다. PM형의 파생으로 LS(Load Screw)형이 있기도 하다. 2012년 시장은 PM이 37%, LS형이 57%, HB형이 6%였다. 일본 업체들의 점유율은 PM형이 70%, LS형이 10%, HB형이 80%.

향후 시장을 보면 ODD, 디지털 카메라용으로 수요가 많은 PM형과, 프린터 등의 사무정보기기에서 수요가 많은 LS형은 계속 안정된다. 더불어 미터나 자동차 에어컨 등 자동차용 수요도 증가해 이 시장을 견고하게 만들어준다.

HB형은 가전이나 자동차용으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산업 기기나 ATM 관련, 금전 처리기 등에서 폭넓게 활용되므로 2013년 시장은 확대된다. 2020년 시장은 수량 기준으로는 축소되겠지만 금액 기준으로는 2012년 대비 4.6% 증가한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는 모터 사이즈 때문에 스테핑 모터를 아직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다른 모터와 달리 위치결정 제어가 간단하기 때문에 의료기기, 에너지기기, 전기 동차 관련 주변 기기 등에서 꾸준한 수요가 발생하여 장기적으로 안정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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