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편의를 넘어 안전까지 책임지는 자율주행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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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편의를 넘어 안전까지 책임지는 자율주행 기술
  • 김종율 기자
  • 승인 2015.09.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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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으로 시동을 걸고, 스스로 도로 신호와 보행자를 인지하며, 장애물을 빠르게 인식하여 차선을 변경한 뒤 유유히 달리는 자동차이다. 상상 속의 모습이 아니다. 향후 2020년이면 고속도로와 도심은 물론 다양한 도로에서 ‘자율주행차’로 불리는 이같은 자동차들의 모습을 보게 된다. 

자료제공 | 현대자동차(www.hyundai.com)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하여 현대·기아차가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혼잡구간 주행지원 시스템(TJA)’을 선보였다.
 
생활로 다가온 자율주행차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자율주행 기술은 일반적인 주행 상황에서 부분적인 혹은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시스템을 의미한다. 이러한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차량을 ‘자율주행차’라 한다. 컴퓨터가 운전자를 대체하기보다는 탑승자가 가장 안전한 상태에서 운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된 역할이다. 탑승자의 안전성, 정숙성, 안락함 등을 중요한 기능으로 두기 때문에 ‘무인차’와는 다른 개념이다. 
 
자율주행 기술은 이미 자동차 산업의 생존 기술로 인식되면서, 2020년 경 본격적인 상용화 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완성차 및 부품 업체는 물론 구글 같은 IT 업체들까지도 자율주행을 위한 기술 개발에 뛰어들고 있으며, 몇몇 업체들을 중심으로는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부분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의 연간 판매량은 2024년 110만 대에서 2035년 4200만 대로, 38배 정도 증가한다. 따라서 시장을 둘러싼 업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기아차의 자율주행 기술 로드맵
최근 인천 송도 KSF 서킷에서 현대· 기아차는 자율주행 기술인 ‘혼잡구간 주행지원 시스템(TJA: Traffic Jam Assist)’을 선보였다. 
 
이 혼잡구간 주행지원 시스템은 도심의 혼잡구간에 적합한 자율주행 기술로, 스티어링 휠(핸들)과 가속 및 브레이크 페달을 모두 운전자의 조작 없이 차량 스스로 혼잡한 교통상황, 주변 차량 정보를 분석·판단해 자율적으로 주행한다. 
 
이날 시연에서는 주행 중일 때 고장차량 회피, 일시 정차 및 출발, 선행차량 추종 유턴, S자 주행, 횡단보도 정지, 혼잡 구간 주행 등 도심에서 저속으로 운행될 때 일반적으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이 연출됐다.
 
현대·기아차는 미래 스마트카 시장의 최종 지향점인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하여 이미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차선유지 지원 시스템(LKAS: Lane Keeping Assist System),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Blind Spot Detection),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Advanced Smart Cruise Control),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Autonomous Emergency Braking System) 등 자율주행의 기본이 되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등의 기술들을 양산차에 적용하며 미래에 다가올 스마트카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2년에는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AD: Highway Driving Assist)’의 개발을 완료하더니, 현재까지 약 7만km 이상의 시험주행을 실시하는 등 상용화를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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