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실제 도로 누비는 자율주행 기술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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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실제 도로 누비는 자율주행 기술 과시
  • 김종율 기자
  • 승인 2015.12.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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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서울 도심 한복판인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선행기술을 시연하는 행사를 가졌다. 영동대교 북단에서부터 코엑스 남문까지 약 3Km 구간에서 진행된 것.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고층 빌딩들이 즐비해 GPS가 취약한 도심 실제 도로에서 실시된 것에 의미가 있다.
자료제공 | 현대자동차(www.hyundai-motor.com)

현대차는 이번 자율주행 시연에서 ▲주행 차선 유지 ▲서행 차량 추월 ▲기존 차선 복귀 등 도심 실제 주행 환경 속에서 적용 가능한 선행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자율주행 기술은 현대차가 지난 3월 말 서울모터쇼 프리뷰 행사에서 시연한바 있는 혼잡구간 주행 지원 시스템(TJA, Traffic Jam Assist)과 12월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EQ900에 탑재되는 고속도로 주행 지원 시스템(HDA, Highway Driving Assist)보다 한 단계 진보된 것이다.

현대차는 이번에 시연한 자율주행 차량에 혼잡구간 주행 지원 시스템과 고속도로 주행 지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센서 정보를 융합하고 판단함과 동시에 제어 기술을 향상시켜 차선 변경이 가능토록 설계했다.

이와 같은 실제 도로 환경에서의 안정적인 운행을 구현하기 위한 현대차의 자율주행 기술은 ▲위치, 자세 추정 및 주행환경 인식 기술 ▲경로생성 및 주행상황 판단 기술 ▲차량제어 기술 등으로 구성됐다.

주행환경 인식 기술은 차량 내 고성능 GPS와 정밀 지도를 이용해 정확한 위치를 추정하고, 전후 및 측방 레이저 스캐너·레이더·카메라 등 고 정밀 센서를 통해 파악된 정보를 기초로 주변차량·보행자 등 장애물을 파악한다.

외부에서 수집된 정보는 주행상황 판단 기술을 통해 주변의 교통흐름 상황에 맞는 안정적인 주행 경로를 생성한다.

차량제어 기술은 정보 분석으로 생성된 최적 경로와 주변 상황을 통합해 차량을 부드럽고 정확하게 제어함으로써 안전한 자율주행을 실현한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5 창조경제 박람회’에서 ▲1인용 이동수단 ‘오리진’ ▲수소차 절개물 ▲미래차 IT 체험 모듈 등 미래운송수단 등을 전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이 중 ‘오리진(Origin : 기원)’은 현대차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R&D 아이디어페스티벌’의 입상작으로 ‘1인승 미래형 자동차’라는 개념으로 제작됐다. 원통형으로 두 개의 바퀴로만 이루어진 ‘오리진’은 크기가 작아 일반 주차공간에 두 대를 주차할 수 있으며, 외부를 투명하게 제작해 개방성을 높이는 등 차량 고유의 목적인 ‘이동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미래형 자동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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